정보
개봉: 2024.02.22
장르: 스릴러, 미스터리, 서스팬스, 공포, 퇴마
국가: 대한민국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34분
관객수: 1191만 명
감독: 장재현
출연: 최민식(상덕), 김고은(화림), 유해진(영근), 이도현(봉길) 외
배급: 쇼박스
제작사: 쇼박스, 파인타운 프로덕션
관객수: 16만 명
영화 '파묘'줄거리
영화 '파묘'의 시작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이상한 유전병에 걸린 가족을 돕기 위해 거액의 돈을 받고, 그들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큰손자를 만난다. 가족의 문제가 조상의 묘소와 연관되어 있음을 깨달은 화림은 묘소를 옮기자고 제안한다. 그들은 돈에 대한 예리한 감각을 지닌 최고의 풍수 고수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을 영입하여 이들의 노력에 동참하게 된다.
"무덤을 잘못된 방식으로 훼손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죠…"
무덤은 결코 사람을 묻어서는 안 되는 곳에 있는 것이라고 한다. 불길한 기운을 느낀 상덕은 처음에는 그 일을 거절한다. 그러나 화림의 설득으로 발굴작업을 진행한다. 그런데 절대 발굴하지 말아야 할 것이 드러나는데..
무당 화림(김고은)과 그녀의 제자 봉길(이도현)이 비행기를 타고 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비즈니스석에 앉은 화림은 창밖을 바라보고 있고, 봉길은 헤드폰을 끼고 자고 있다. 승무원이 일본어로 와인을 권하자 화림은 유창한 일본어로 정중히 거절한 뒤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말한다. 그들의 목적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다. 도착하자마자 그들은 그들을 운전하는 고객의 회계사(박지일)를 만나 그의 고용주가 그의 조상으로부터 상당한 부동산 자산을 물려받아 엄청나게 부유하다고 설명한다. 어느덧 병원에 도착한 집사는 병실 밖에서 여자(정윤하)와 긴장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후 집사는 화림과 봉길을 안으로 초대한다. 그 안에서 그들은 이마에 센서가 달린 신생아가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하자 화림은 휘파람을 불기 시작하고, 집사는 아기가 태어날 때부터 쉬지 않고 울었고 수많은 유명 병원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얘기했다. 봉길은 아기 엄마와 집사를 내보낸 뒤 아기 배에 부적을 얹고 경을 외운다. 그 사이 화림은 탄산음료를 한 모금 마시고, 아기의 눈을 뜨게 해 동공을 살펴봤다. 화림은 아기의 엄마와 집사에게 아기의 아빠와 할아버지도 같은 증상을 보일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 깜짝 놀라게 한다. 그녀가 말하는 동안 장면은 차량이 병원에서 고객의 저택으로 운전하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해가 지고, 검은색 벤츠가 해변 도로를 따라 질주한다. 그 안에서 화림(김고은)은 뒷좌석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 그녀가 독백을 시작하면 옆에 자막이 나타난다. 화림에게 연락한 박지용(김재철)은 자신을 소개하며 악수를 건다. 거실에서 화림과 봉길(이도현)은 2층 방에서 노인이 소리를 지르며 물건을 던지는 소리를 듣는다. 중년 여성은 소란에 아랑곳하지 않고 위스키 한 병을 들고 무심코 지나간다. 박지용은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자살한 형과 갓 태어난 아들이 눈을 감으면 비명을 지르고 목이 졸리는 증상을 겪었다고 설명한다. 화림은 유전적 문제를 의심하지만 그 문제는 집 부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한다. 봉길은 '그림자'를 언급하고, 화림은 그것을 집에서 본 적이 있다고 확인하며 할아버지의 그림자일지도 모른다고 제안한다. 그녀는 그것을 조상의 불안을 나타내는 산소 고갈 현상으로 얘기한다. 박지용이 화림에게 확신이 있느냐고 묻자 화림은 "네, 100%"라고 자신 있게 답하고는 이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화림은 “혼자서는 할 수 없다. 돈을 쓰고 전문가를 데려와야 할 겁니다.” 문득 뭔가 불안한 것을 느낀 화림은 불안한 표정을 지으며 표정이 어두워진다. 화면은 검게 변하고, 후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점장 김상덕(최민식)과 장의사 고영근(유해진)이 산에 무덤을 파기 시작한다. 상덕이 흙을 맛보며 고개를 끄덕이자 직원은 “파관!”을 외친다. 후손들이 무덤으로 뛰어가고, 상덕과 영근은 관을 열어보니, 관은 건조하고 시신은 깨끗했다. 상덕은 향긋한 냄새가 난다고 말하고는 영근은 금붙이들을 주머니에 넣고, 상덕은 캠핑의자에 앉아 김 회장과 가족의 번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김 회장은 상덕의 무덤 상태를 안심시키며 최근 죽은 시어머니와 관련된 꿈을 언급한다. 이상한 점을 발견한 상덕은 누군가 할머니의 틀니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혼란스러워하는 가족들은 막내 손자에게 초점을 맞추는데, 막내 손자는 틀니가 할머니의 소지품과 함께 불에 탔다고 눈물을 흘린다. 상덕은 할머니가 늘 함께 있을 거라고 말하며 손자를 위로한다. 가족들은 손자를 끌어안고 함께 눈물을 흘린다. 박지용의 저택 2층 아버지 방에서 박지용의 어머니와 처제가 담배를 끄면서 그의 어머니는 그에게 정말 100년 된 할아버지의 무덤을 파낼 생각이냐고 묻는다. 확고한 결심을 한 지용은 자신이 반대해도 상관없다고 말하고는 그의 어머니는 한국인 친척들이 찬성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으며 웃었다. 지용은 장남으로서 모든 결정을 자신이 한다고 주장했다. 어머니는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불신과 걱정을 토로하며, 그냥 지금대로 살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하면 된다고 말한다. 그 순간 지용은 주먹을 꽉 쥐고 떨며 울부짖는다. 배경에는 할아버지가 우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지용과 아버지, 그리고 병원에서 우는 아기까지 3대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장면은 터널을 통과하는 자동차로 전환되고, 영근의 목소리는 결혼 계획에 대해 언급하고 국제결혼에 대한 경멸을 표한다. 상덕은 딸의 해외생활과 재정 문제를 걱정하고, 영근은 예상치 못한 퇴직금에 대해 농담을 건넨다. 이주 자금에 대해 논의하고 상덕은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지 고민한다. 홍천휴게소에는 화림의 차 옆에 영근, 봉길, 화림이 서 있고, 근처에는 집사가 기다리고 있었고 다른 차 안에서 상덕은 지용과 할아버지의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지용이 신뢰를 강조하자 상덕은 기분이 상해 그만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지용은 비밀 유지와 즉시 화장을 고집한다. 어리둥절한 상덕은 장례 절차를 설명하고 마지못해 진행하기로 동의한다. 가족의 반대를 피하고 싶은 지용은 신속하게 진행하기를 종용한다.
평론가 평가
오컬트 디깅, 개인에서 역사로, 현재에서 과거로, 한국과 일본을 묶어 파고들다
허남웅 (씨네21) (★★★☆)
미신과 사기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진짜 전문가 영화
이우빈 (씨네21) (★★★★☆)
영화에 멱살 잡혀 떨다 보면 빙의되는 캐릭터의 집념과 신념
정재현 (씨네 21) (★★★☆)
누가 뭐래도 끝까지 판다
이유채 (씨네21) (★★★☆)
영화 다 보고 집 가는 길에 굵은소금 사서 나한테 뿌렸다
이자연 (씨네 21) (★★★★)
시대착오와 비약을 두려워하지 않는 야바위꾼의 황당한 괴담. 너무 마음에 들어
김신 (씨네21) (★★★★)
허기진 혼과 정의 배를 채우는 음양오행의 씻김굿
유선아 (씨네21) (★★★☆)
수상
2024년 제60회 백상예술대상